수영연맹, 세계선수권 동메달 김수지에 포상금 1000만원

중앙일보

입력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유일하게 메달을 딴 김수지(21·울산시청)가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은 김수지. [사진 대한수영연맹]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은 김수지. [사진 대한수영연맹]

대한수영연맹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포상식을 열고 김수지에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영연맹은 국가대표 지도자와 트레이너 15명에게도 특별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수지는 지난 7월말 막을 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김수지가 최초다. 경영까지 범위를 넓혀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은 박태환(30·인천시청)에 이어 김수지가 두 번째다.

김수지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기분좋게 끝내 기쁘다. 동메달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는데, 포상금까지 주셨다. 너무 많은 걸 받아가는 것 같아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