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저촉없고 이중보안” 공연에 특화된 LTE 드론 플랫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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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에쎈의 로퍼아트(ROPPOR ART) 공연 클라이언트.

켐에쎈의 로퍼아트(ROPPOR ART) 공연 클라이언트.

LTE 기반 군집드론 운용 플랫폼 ‘로퍼(ROPPOR)’를 출시한 바 있는 (주)켐에쎈(대표이사 박태윤)은 드론 공연에 특화된 드론 아트 플랫폼 ‘로퍼아트(ROPPOR AR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퍼아트’는 LTE 통신망을 사용해, 라우터 등 별도의 통신 장비가 필요 없고, 안정적인 LTE 통신으로 드론 위치를 정밀하게 보정하며, 드론 공연 시 비상 상황을 감지해 다수 드론에 대한 자동 안전 조치까지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드론 공연 플랫폼이다.

시중에는 이미 드론 공연용 소프트웨어가 일부 출시돼 있지만, 이를 그대로 사용하면 국내 전파법에 저촉될 소지가 크다. 국내 전파법은 텔레메트리 433MHz 대역에서의 드론 사용을 허용하지 않으며, 와이파이 대역은 허용된 범위 이상의 출력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안에 취약하고, 간섭 등의 문제로 안정적인 운용이 어렵거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로퍼아트’는 면허 대역인 LTE 통신망을 사용하므로 전파법을 완벽하게 준수한다. 또한 LTE 이중보안 통신망을 사용하므로 보안, 전파간섭, 안전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켐에쎈의 박태윤 대표는 “‘로퍼아트’는 LTE 기반 드론 아트 전용서버와 포메이션을 설정하고 공연을 관제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드론 기체의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드론 디바이스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며 “기 출시된 군집드론 운용 플랫폼에 타사 드론 아트 솔루션과 전용 위성수신장비를 연계하고 드론 아트 플랫폼을 자체 기술력으로 추가 개발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퍼아트’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드론 업체들과의 협업을 도모하고 있으며, 드론 공연 플랫폼을 제공해 공연 업체, 기체 업체, 교육 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시장 활성화를 주도하고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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