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단거리발사체 발사…고도 25㎞로 220여㎞ 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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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 도중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단거리 발사체의 모습.[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5월 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 도중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단거리 발사체의 모습.[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북한이 쏘아올린 미상의 발사체를 "단거리 발사체"라고 밝혔다.

합참은 "오늘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로, 추정 비행거리는 220여㎞,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로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2시 59분, 3시 23분께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청와대 NSC는 이날 쏘아올린 발사체를 지난달 31일과 같은 발사체(KN-23)로 추정하나 지난 1일 북한이 신형 방사포를 공개한 만큼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새벽에도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은 약 30㎞의 고도로 250㎞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있지만, 북한 관영매체는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 밝히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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