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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무장강도에 맞선' 축구 아스널 콜라시나츠·외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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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수비수 콜라시나츠가 런던 거리에서 칼든 강도에 맨손으로 맞서고 있다. [유투브 캡처]

아스널 수비수 콜라시나츠가 런던 거리에서 칼든 강도에 맨손으로 맞서고 있다. [유투브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26)와 미드필더 메수트 외칠(31·독일)이 거리에서 맨손으로 무장 강도에 맞섰다.

런던 거리에서 칼든 차량 탈취범 만나 #콜라시나츠, 용감하게 맞서 쫓아내 #다행히 두 선수 모두 다친데 없어

BBC 등 영국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 “콜라시나츠와 외칠이 오후 5시경 영국 런던 거리에서 무장한 차량 탈취범을 만났다. 콜라시나츠가 강도를 쫓아냈다. 두 선수는 다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수비수 콜라시나츠. 그는 1m83cm에 건장한 체격이다. [사진 콜라시나츠 인스타그램]

아스널 수비수 콜라시나츠. 그는 1m83cm에 건장한 체격이다. [사진 콜라시나츠 인스타그램]

CCTV 영상을 보면 헬멧을 쓴 강도가 칼을 들고 위협한다. 운전석에서 내린 콜라시나츠는 마치 격투기 선수처럼 스텝을 밟으면서 용감하게 맞섰다. 그러자 강도가 달아났다. 독일 태생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에서 뛴 콜라시나츠는 키 1m83㎝의 건장한 체격이다.

경찰 대변인은 “오토바이를 탄 용의자들이 차량을 탈취하려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무사히 인근 식당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아직까지 체포되지는 않았다.

BBC에 따르면 두 선수에 앞서 거리에서 강도를 만난 축구선수가 또 있다. 2016년 웨스트햄 공격수 앤디 캐롤은 훈련장에서 집에 가다가 총든 강도를 만난 적이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유투브 영상 주소:
https://youtu.be/yPNBRndTJ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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