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강남 패스트푸드 매장서 흉기난동 벌인 직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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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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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서울 강남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10시35분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임모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특수협박 등 혐의로 임씨 대해 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27분 강남구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 오토바이를 타고 돌진한 뒤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임씨는 매장 내 카운터를 넘어 들어가 여성 매니저에게 '나를 무시하냐'면서 흉기를 들이댄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이를 말리는 사람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매니저에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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