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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전면적 경제협력" 외친 임강택, 새 통일연구원장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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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난해 6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주최로 열린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 '평화, 그 문을 열다 비핵화 넘어 공영의 시대로'에서'한반도 신경제 구상 :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난해 6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주최로 열린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 '평화, 그 문을 열다 비핵화 넘어 공영의 시대로'에서'한반도 신경제 구상 :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강택(61)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신임 통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30년 경력의 북한 경제 전문가

국무총리실 산하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경사연)는 13일 이사회에서 임 석좌연구위원을 제17대 통일연구원장으로 선임 및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석좌연구위원은 30년 이상 경력의 북한 전문가로, 북한 경제를 집중 연구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 초 국가 비전으로 내건 ‘신(新)한반도 체제’ 구상을 진전시키는 데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반도 체제의 핵심은 북한과의 전면적 경제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경사연은 지난 4월 김연철 전 통일연구원장이 통일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통일연구원장 응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임 석좌연구위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가나다순)으로 후보를 압축했고, 이날 면접심사를 진행한 후 임 석좌연구위원을 최종 임명했다. 임 신임 통일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6월까지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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