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그룹, 이제부터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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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한국타이어그룹이 지주사·계열사 사명을 일괄 변경했다. 국내·외서 사용하던 ‘한국(Hankook)’ 브랜드를 사명에 일괄 적용하는 방식이다. 한국타이어그룹은 8일부로 지주사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했다. 주력 계열사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다.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확보에 집중해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사명에 담았다. 배터리 기업인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로 사명을 바꾸고, 타이어용 몰드 등 금형을 제조하는 엠케이테크놀로지는 한국프리시전웍스로 바뀐다. 정보통신(IT)·물류관리기업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로, 타이어 제조설비기업 대화산기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로 각각 이름이 달라진다.

이밖에 2017년 신설한 수입차 부품·정비 기업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를 간판으로 내걸었다. 다만 계열사 모델솔루션은 원래 사명을 유지한다.

문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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