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불길 속 예수 형상이…" SNS서 난리난 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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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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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휩싸였을 때 불길 속에서 예수를 봤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소셜미디어상에서 화제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스코트랜드 웨스트 던바톤셔에 사는 레슬리 로완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사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체를 발견했다.

로완은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본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다른 이들 역시 "분명 예수가 맞다"며 사진을 공유했고 게시물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사진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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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완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밤 이 사진을 마주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너무 생생한 예수님의 형상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슬픈 시기에 파리 시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위안을 주시는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파리 상징물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 불이 나며 첨탑과 지붕이 큰 피해를 입었다. 화재는 15시간 만인 16일 오전 10시 완전히 진화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답게 지을 것"이라며 "5년 안에 반드시 이루겠다.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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