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신축 구장’에서 ‘개장 축포’ 날렸다…2-0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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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32라운드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AP=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32라운드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AP=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신축 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개장 축포’를 날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7호, 프리미어리그만 따지면 12호골이자 토트넘의 새로운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1호골이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어낸 뒤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박스 오른편에 있던 손흥민은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연결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됐고 골대 오른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은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소속팀에서 이어진 득점 침묵을 깨뜨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월 11일 레스터시티와의 26라운드 이후 골이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터진 손흥민의 첫 골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토트넘)이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32라운드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32라운드에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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