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된 게임회사 연봉킹(스톡옵션 포함)은 소셜카지노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에서 나왔다. 1일 더블유게임즈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박신정(40) 부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총 236억원 4500만원을 받았다. 그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만으로 225억 6500만원을 받았다.
또 CJ ENM의 나영석 PD와 신원호 PD가 오너 일가와 대표이사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CJ ENM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식당2’ ‘신서유기6’ ‘알쓸신잡3’을 연출한 나 PD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 PD가 지난해 각각 37억2500만원, 25억9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은 같은 기간 CJ ENM에서 보수 23억2700만원, 21억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12억7700만원을 받았다.
박민제·배재성 기자 letme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