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베트남 여성이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후 3시 40분쯤 경북 구미 시내의 한 원룸에서 베트남 여성 A씨가 숨져 있었고, 옆에는 한국인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술집에 출근하지 않자 술집 종업원이 찾아왔다가 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누운 채 코에 거품이 일어 있었고,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A씨가 다니는 술집을 찾아온 손님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