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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잠든 사이 320만원 훔친 마사지업소 30대 중국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손님이 잠든 사이 손님의 현금 320만원을 훔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 뉴스1]

손님이 잠든 사이 손님의 현금 320만원을 훔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 뉴스1]

잠든 손님의 지갑에서 현금 320만원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손님이 잠든 틈을 노려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중국인 A씨(37·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전주시 한 마사지 업소에서 손님 B씨(37) 지갑에 있던 현금 3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손님이 마사지를 받고 잠든 틈에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돈이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이용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추궁 끝에 A씨 자백을 받아냈다.

조사결과 A씨는 단기 여행비자로 입국해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훔친 돈은 생활비로 다 썼다. 손님의 지갑에 돈이 많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순간 욕심이 생겨서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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