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억원짜리 전용기 구입한 메시…내부 살펴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1)의 전용기 내부가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메시가 최근 전용 비행기를 임차했다며 그 내부를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비행기의 가격은 1500만 달러(약169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더선 캡처]

[사진 더선 캡처]

메시는 자신의 배번 ‘10번’을 기체에 새겼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이름도 각각 새겨 메시 가족의 전용기임을 과시했다. 자신과 가족들이 유럽과 남미를 오갈 때 이용하기 위해 구입했다. 기체는 미국 항공제작사 걸프스트림 항공우주사가 제조했고 욕실과 부엌이 각각 2개씩 갖춰졌다.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격납고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연봉과 각종 스폰서와 광고 수입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부업까지 곁들여 수입을 늘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근교의 한 4성급 호텔을 3000만 유로에 사들여 리조트 사업까지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는 1억 1100만 달러(약 1254억 원)를 벌어들여 2018 스포츠 스타 수입 2위에 올랐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1900만 유로(약 244억원)짜리 개인 전용 제트기를 구입해 소유하고 있다. 호날두도 연봉 309억 원을 포함해 광고와 스폰서와 광고까지 더하면 메시와 비슷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포브스의 2018 집계에 따르면 호날두는 1억 800만 달러(약 1220억원)를 수입을 기록해 메시에 이어 3위에 랭크되었다.

스포츠 스타 수입 1위는 복싱 세계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다. 메이웨더는 2억 8500만 달러(3052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