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노 대통령이"호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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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찬을 겸한 이 자리에서 김일성은 문씨에게『올해 신년사에서 북남 지도급 인사들의 정치 협상회의에 참가하도록 노태우 대통령과 평민당 김대중 총재, 민주당 김영삼 총재, 공화당 김종필 총재, 김수환 추기경, 백기완 선생을 평양에 초청한 것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처음으로 노 대통령을 민정당 총재가 아닌 대통령으로 호칭했다.
김일성은『나라를 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해서는 정전 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며 북과 남이 불가침 선언을 채택하고 군대와 군비를 대폭 축소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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