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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치킨 1마리 2만원시대…BBQ 치킨값 기습인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검찰이 박병대 전 대법관을 조사합니다.

박병대 대법관(오른쪽)이 양승태 대법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지난해 6월 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임현동 기자

박병대 대법관(오른쪽)이 양승태 대법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지난해 6월 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임현동 기자

수사 선상에 오른 전직 대법관 가운데 처음으로 소환 장면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인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법원행정처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각종 사법 농단 의혹이 집중됐던 기간입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기소 된 임종헌 전 차장 공소장에 박 전 대법관을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전교조 법외노조 소송과 옛 통합진보당 관련 소송 등 각종 재판에 개입하고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를 유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혐의가 이처럼 방대한 만큼 조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박병대 전 대법관, 피의자 신분 19일 검찰 소환

BBQ가 치킨값을 최대 2000원 기습 인상합니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주요 치킨 가격을 1000∼2000원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치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늘부터 프라이드 대표 제품 ‘황금 올리브’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 인상하기로 하는 등의 방침을 정하고, 이를 가맹점주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상은 2009년 이래 9년 만으로, 대상 품목은 황금 올리브를 비롯해 총 3개 치킨 제품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가맹점에서 자율적으로 받는 ‘배달비’를 더하면 기본 메뉴조차 소비자로서는 2만원을 내게 되는 셈입니다. BBQ의 이 같은 인상 방침은 지난해 두 차례의 인상 시도가 좌절된 후 1년여 만에 다시 이뤄지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더읽기 BBQ 최대 2000원 인상 … 치킨 1마리 2만원 넘어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씨를 검찰에 송치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씨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씨 [뉴스1]

김씨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 소유주라고 결론지었는데요. 해당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분석한 결과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오기 직전과 직후 김씨 개인 SNS에 같은 글과 사진이 다수 올라온 사실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또 트위터 게시글 작성이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바뀐 시점과 김씨가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교체한 시기가 비슷하다는 점도 증거로 내놨습니다. 김씨측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외부 접촉을 끊고 수사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더읽기 혜경궁 폭탄 … 문팬 “이재명 탈당을” 이재명 “경찰 B급정치”

아침은 '쌀쌀', 미세먼지 '나쁨'…마스크 준비하세요.   

뿌연 서울 도심 [연합뉴스]

뿌연 서울 도심 [연합뉴스]

서울 아침 기온 4도로 쌀쌀하겠습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 초겨울 추위는 주춤하겠는데요. 다만 짙은 안개가 끼고 제주도와 중부 서해안에는 빗방울도 조금 떨어지겠는데요. 한낮에도 기온이 올라 서울 12도, 대전과 강릉 13도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나쁨'입니다. 대기가 정체해 국내 미세먼지가 쌓여있는 가운데, 중국과 북한의 오염물질까지 유입돼 서쪽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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