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현(張孝鉉.48) 고려대 국문과 교수가 '제8회 성산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산학술상은 고(故) 성산 장덕순(서울대 교수)선생이 1996년 후학 양성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50세 미만의 고전문학 연구자 중 한명을 선정, 수여하고 있다.
張교수는 지난해 출간한 '한국고전소설사연구'가 "우리 고전 소설 연구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張교수는 한국고서설학회 총무이사 등을 맡고 있다.
성산학술상의 상금은 5백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다.
남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