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최강희 감독 영입 공식 발표…“구단의 장기적 발전 위해 함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강희 감독 [일간스포츠]

최강희 감독 [일간스포츠]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이 최강희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3일 톈진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강희 감독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최강희 감독은 전북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나 이끈 명장”이라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과 계약 기간 2년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이유로 중국행을 선택했다.

전북 구단도 그동안 최강희 감독의 공로를 인정해 그를 놓아주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전북은 최강희 감독의 톈진 부임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최강희 감독은 잠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기도 했지만 2005년 처음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이후 전북 외에 다른 클럽을 맡은 적은 없다.

전북과 함께하며 최강희 감독은 K리그 6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1회 등 총 9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