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문·이상호「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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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레슬링그레코로만형 68kg급 김성문(김성문)과 52kg급 이상호(이상호)가 12일 끝난 89년 메라컵 국제레슬링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이 알려온바에 따르면 스웨덴 베스테로스에서 벌어진 메라컵대회 68초급결승에서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성문은 소련의 신예「스칸다니안」에게 시종 고전끝에 7대0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날 김은 5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필승의 기세로 「스칸다니안」에게 맞섰으나 개정된 룰 (5분 계속경기) 에 대한 적응이 안된데다 체력에서 밀려 기술점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또 52kg급의 이상호도 노르웨이의 「라스」에게 8대0으로 완패, 은메달에 그쳤다.
같은 체급의 안한봉과 82kg급의 김상규는 예선에서 각각 노르웨이와 핀란드선수에게 패해 1패를 안고 3, 4위전에 진출, 「스타니·샬브」(폴란드)와 「스티즈」(「노르웨이」)를 꺽고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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