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 ‘퓨처나인’ 통해 금융·웰니스 등 스타트업 발굴·육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0면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기기에서 주문·결제한 물품을 매장에서 찾는 O2O 서비스 ‘스마트 오더’를 선보였다. 가맹점주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 [사진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기기에서 주문·결제한 물품을 매장에서 찾는 O2O 서비스 ‘스마트 오더’를 선보였다. 가맹점주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경감된다. [사진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플랫폼 경쟁 중심으로 변화된 핀테크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화(Dizitalization)’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퓨처나인(FUTURE9)’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0개 스타트업을 지난 7월 선정했다. 주거, 금융·상거래,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의료, 패션, 음식, 모빌리티, 커뮤니티 등 9개 생활 혁신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팀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참여 스타트업은 지난달 KB국민카드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겸한 쇼케이스를 통해 공동 사업 모델과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11월에는 데모 데이를 개최해 공동 사업화 실적과 프로그램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핀테크 기업 ‘페이민트(Paymint)’와 손잡고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기기에서 주문 및 결제한 물품을 매장에서 찾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스마트 오더’를 선보였다. 가맹점주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를 거치지 않아 결제 수수료 부담을 70%가량 줄일 수 있다. 고객은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주문이 가능해 주문과 물품 수령을 위해 장시간 매장에서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연말까지 시범 서비스를 KB국민카드 본사 내 직원 전용 카페에서 실시하고 향후 제주지역 100여 개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최근 핀테크 기반의 ‘올인원(All-in-One)’ 카드인 ‘KB국민 알파원카드’를 업그레이드해 매번 결제할 카드를 바꾸지 않아도 미리 설정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알파원 오토 체인지(Auto Change)’ 서비스를 선보였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