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공군2호기 이동했나···백두산서 바로 서울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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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밤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에서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삼지연공항에서 성남공항으로 바로 돌아올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관계자 등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이동하며 기업인들을 비롯한 특별수행원과 일반 수행원들은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거쳐 성남공항으로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지연공항은 활주로가 1개인데다 폭이 좁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평양에서 삼지연공항 이동시 보잉 747급의 공군1호기가 아닌 공군2호기(보잉 737-3Z8)를 타고 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과 공식수행원들이 공군2호기로 이동했다면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성남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별수행원과 일반수행원들이 백두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평양을 거쳐 성남공항으로 돌아옴에 따라 이들은 고려항공을 타고 삼지연공항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평양=공동취재단,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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