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소속사 직원 “진실은 때 되면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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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판빙빙. [중앙포토]

배우 판빙빙. [중앙포토]

중국 여배우 판빙빙의 홍보를 담당하는 소속사 직원들이 최근 장기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은 지난 6월 탈세 의혹이 불거진 뒤 자취를 감춰 실종설 등에 휘말린 상황이다.

KBS는 10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판빙빙의 소속사 사무실을 방문, “대체로 정상 운영 중이지만 판빙빙 홍보팀은 장기 휴가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니저팀의 한 직원은 행방이 묘연한 판빙빙을 두고 ‘감금설’ ‘실종설’ 등 각종 루머가 확산하는 상황과 관련해 거짓 기사가 넘쳐난다며 “진실은 때가 되면 자연스레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전날 판빙빙 측근의 말을 인용해 “판빙빙의 사무실 직원들이 현재 모두 휴직 중”이라며 “소속사는 3년간 업무 정지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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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중앙방송(CC-TV)의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폭로로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판빙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각종 의혹에 휘말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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