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오늘 전국 208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 780명으로, 재학생은 51만 4000여 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 6000여 명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대비 7000여 명 늘었습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5일에 실시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합니다. 이번 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는 10월 2일부터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대북특사단이 친서를 갖고 방북합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고 방북합니다. 특사단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문 대통령의 9월 평양 방문 및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특사 방북이 교착 상태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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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댓글 공작' 혐의로 조사를 받습니다.
조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정부에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한 '댓글 공작'을 지휘한 의혹을 받습니다. 댓글 공작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이 서울과 경기경찰청장 재직 당시 별도 조직을 꾸린 뒤 경찰청 보안국, 정보국 등 관련 부서 책임자들에게 사이버 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수사단은 댓글 공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간부 3명의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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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족발' 사건 두 번째 국민참여재판이 열립니다.
세입자 김모씨가 상가 임대료로 갈등을 빚던 건물주 이모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재판에 넘겨진 사건입니다. 재판의 쟁점은 '살인 미수의 고의성'인데요. 전날 열린 첫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김씨가 이씨를 살해 고의성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김씨 측은 범행 장소와 시간이 행인이 많이 다니는 곳인 만큼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재판은 건물주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 뒤 배심원 평결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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