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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거대한 허리케인 '레인'

중앙일보

입력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리키 아놀드가 22일(현지시간)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레인'의 모습. 미국 하와이는 23일(현지시간)부터 시속 230km 허리케인 레인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로이터=연합뉴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리키 아놀드가 22일(현지시간)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레인'의 모습. 미국 하와이는 23일(현지시간)부터 시속 230km 허리케인 레인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로이터=연합뉴스]

시속 230km의 허리케인 '레인'이 하와이 본토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우주정거장에서 '레인'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리키 아놀드가 22일(현지시간)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 레인'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리키 아놀드가 22일(현지시간) 촬영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 레인'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리키 아놀드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이 사진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레인의 모습이다. 지난 3월 23일 러시아 우주 비행사인 올렉 아르테몌프와 함께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합류한 리키 아놀드는 종종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기상현상들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곤 했다. 지구 상공 400km(지구 저궤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지구의 기상현상 이미지들은 규모를 가늠하기에 충분해 절로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리키 아놀드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등록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태풍 솔릭의 모습. 아놀드는 "태풍(솔릭)이 일본 남부를 향하고 있다. 안전을 당부한다"고 썼다. [리키 아놀드 트위터 캡처]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리키 아놀드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등록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태풍 솔릭의 모습. 아놀드는 "태풍(솔릭)이 일본 남부를 향하고 있다. 안전을 당부한다"고 썼다. [리키 아놀드 트위터 캡처]

지난 6월 15일, ISS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우주비행사 리키 아놀드. 지구 상공 400km(지구저궤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는, 1998년부터 16개국의 협력 하에 우주 공간에서 조립 돼 완성됐다. [UPI=연합뉴스]

지난 6월 15일, ISS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우주비행사 리키 아놀드. 지구 상공 400km(지구저궤도)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는, 1998년부터 16개국의 협력 하에 우주 공간에서 조립 돼 완성됐다. [UPI=연합뉴스]

리키 아놀드는 오늘(24일) 한반도를 관통하고 물러간 태풍 솔릭의 모습도 공개했다. 아놀드는 사진과 함께 “태풍 솔릭이 일본 남부를 향해 가고 있다”며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허리케인 레인의 영향으로 23일(현지시간) 하와이 힐로 지역의 Wailuku River가 범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허리케인 레인의 영향으로 23일(현지시간) 하와이 힐로 지역의 Wailuku River가 범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하와이 주지사 데이비드 이게는 허리케인 레인이 "슈퍼 태풍급과 견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립기상청의 23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하와이를 통과하고 있는 카테고리 3등급의 허리케인 레인의 영향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는 하루 동안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산사태와 침수로 도로 곳곳이 폐쇄됐다. 이로 인해 항공편도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마우이 섬으로 들어가는 나오는 항공편과 호놀룰루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허리케인 레인의 영향으로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힐로의 한 축구장에 주차된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EPA=연합뉴스]

허리케인 레인의 영향으로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힐로의 한 축구장에 주차된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EPA=연합뉴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와이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팀은 하와이주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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