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블록체인 미디어 세미나 7월 3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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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는 오는 7월 3일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후원하는 ‘블록체인으로 그리는 미디어의 미래’ 세미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블록체인에 대한 학술적, 실용적 논의가 최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데 비해 미디어 분야에서 정책적, 산업적, 학술적 논의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 이를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향후 블록체인 미디어의 전망과 과제를 2부에 걸쳐 산업적, 정책적,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다양하고 진단하고자 한다. 또 앞서 열린 두 차례 세미나에서 모인 논의를 좀 더 심도있게 토론해보고자 한다.

1부에서는 이종건 그라운드X 이사의 발표와 고란 중앙일보 기자, 이대승 OWDIN 공동설립자, 이희용 케이스타라이브 대표, 조영신 SK경영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4명의 전문가 토론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미디어 산업에 활용하는 전략과 방안을 심층 검토한다. 2부에서는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 김대원 카카오 대외정책 이사, 박대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원, 조재우 카이스트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센터 연구원, 탁기영 유니오 대표 등 전문가 4명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사회적 이익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활발하게 시도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서둘러 전개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미디어 산업에 대한 활용과 수용자의 권익 증진 방안을 종합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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