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후 쓰러졌던 바른미래 구의원 후보, 끝내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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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 쓰러져 뇌사판정을 받은 바른미래당의 한 구의원이 24일 끝내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강동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A(54)씨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예후가 나빠져 뇌사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들은 A씨가 선거운동 중 쌓인 피로와 선거 패배 충격 등으로 쓰러진 것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A씨는 선거 다음날인 14일 강동구 선거 캠프 해단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6시다.

한편, A씨가 영면하기 전인 지난 21일 유승민 전 공동대표와 이혜훈 의원이, 22일 안철수 전 대표 등이 병문안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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