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부상 원인은 잘못된 패스"…멕시코·독일전 못 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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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스웨덴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는 박주호 [뉴스1ㆍ연합뉴스]

18일 스웨덴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는 박주호 [뉴스1ㆍ연합뉴스]

18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에서 부상을 당한 박주호(31, 울산 현대)가 나머지 경기에 뛸 수 없을 거란 보도가 나왔다.

일간스포츠는 1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주호는 오늘 오전 현지 병원에서 MRI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에 미세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초 우려한 파열은 아니지만 3주 가량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받아 남은 2경기 출전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트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축구대표팀 박주호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부상 후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뉴스1]

축구대표팀 박주호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부상 후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뉴스1]

박주호는 스웨덴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그렇게 전반 28분 김민우(28, 상주 상무)와 교체됐다.

박주호의 부상은 잘못된 패스 때문에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18일 SPOTV에 따르면 영국 BBC는 박주호의 부상에 대해 “잘못된 패스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박주호는 대회 기간 대표팀과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박주호는 이날 훈련엔 참가하지 않고 숙소에 머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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