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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 암호화폐 기업 타이토스가 그리는 미래] 암호화폐와 K뷰티의 만남

중앙일보

입력

국내 대표 미용 브랜드 미랑컬헤어 협업 … 인공지능 앱으로 예약하고 결제는 암호화폐로

미랑컬헤어 마곡점 내부 매장 모습.

미랑컬헤어 마곡점 내부 매장 모습.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A씨. 그는 여행의 피로에 지친 피부와 두피를 관리받기 위해 미용숍을 찾았다.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약을 했고 비용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암호화폐’로 결제했다.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여행 전문 암호화폐 기업 타이토스(TAITOSS)가 국내 대표 미용 브랜드인 미랑컬헤어(대표 이성수)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물경제에 기반을 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타이토스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탑재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여행 관련 정보와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사드 해빙과 맞물려 중국 관광객 방문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K뷰티에 대한 유커들과 동남아 여행객의 호감과 수요가 많아 이번 합작을 통해 한류와 결합한 ‘암호화폐 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랑컬헤어는 전국 200여개 가맹점을 둔 브랜드로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체계적인 모발·두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 피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드워크 권 타이토스 CEO.

에드워크 권 타이토스 CEO.

고객들은 타이토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타이요’를 통해 여행·미용에 관한 특화된 정보를 제공 받고 타이토스로 결제하면 된다. 타이토스는 아이벨르팜므·리안헤어·준오헤어 등 다른 미용 브랜드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암호화폐가 실물경제와 무관한 기술적 가치에 중점을 두었다면 ‘타이토스’는 실용적 가치에 더 중점을 뒀다. 에드워드 권(사진) 타이토스 대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암호화폐인 타이토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효율과 이익을, 회사에는 최상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조만간 타이토스의 AI 앱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타이토스는 5월 31일까지 1차 프리세일을 진행 중이다. 에스토니아 국영 LHV은행과 제휴를 맺고 7월 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2차 프리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타이토스 어드바이저로는 암호화폐 퀀텀의 어드바이저 알렉스노타 탈린공대 교수와 유럽 3대 블록체인 포럼인 문테크의 주체자인 예브니게가 참여했다.

남승률 기자 nam.se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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