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11일 국회 재경위 문서검증반으로부터 입수한 '외환은행 소명자료에 대한 반박자료'에 따르면 론스타 측을 위해 외환은행의 자산을 실사했던 회계법인 삼정KPMG가 계산한 외환은행의 2003년 말 자산손실액 전망치는 1조5500억원이었다. 검증반 관계자는 "이를 근거로 한 외환은행의 BIS 비율은 7% 안팎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외환은행이 그해 7월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손실액 전망치는 1조6994억원, BIS 비율 전망치는 6.16%였다. 또 당시 외환은행 측 실사기관인 삼일PWC가 계산한 손실액은 1조3600억원이었다.
김동호.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