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속 158㎞ 공 받아쳐 시즌 4호포

중앙일보

입력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2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홈런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 [AP=연합뉴스]

홈런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 [AP=연합뉴스]

2회 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양키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시속 약 156㎞)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가 통타하자마자 관중들은 전부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오타니는 홈런을 직감했는지, 가만히 타구를 바라본 후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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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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