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경북 칠곡서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이라고 군 당국이 밝혔다.
이날 오후 2시38분쯤 경북 칠곡 가산면 학하리 인근에서 F-15K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소방당국은 오후 4시33분쯤 전투기로 보이는 잔해를 발견하고, 사고 지점 일대에 구조대를 집중 투입해 비행기 조종사 최모(31)·박모(28) 대위을 찾았다.
대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인 이 전투기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대구 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