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보도말라" 외신기자들 시위현장서 쫓겨나|"대표들 유서썼다"불상사 걱정도|세브란스병원 환자들 가스 고통|「통일논의」활발에 검찰 어리둥절…"미리 대비책 세웠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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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통일」로 전환되자안도>
○…노동부는 올들어 운동권학생들의 주요 이슈가 과거의「노동문제」에서「통일」로 전환되자「한근심 덜었다」며 내심 안도하는 눈치들.
노동부의 한간부는『지난해까지만해도 서울구로공단에는「노동3권보장」등을 외치는 학생들의 시위가 그치질 않았는데 올들어서는 좀체 보기가 힘들다』면서『통일논의 덕분에 구로공단 사업주들도 한근심 덜었다』고.
그러나 한간부는『이러다가 근로자들까지도「남북근로자대표회담」을 갖자고 할것이 아니냐』며 엉뚱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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