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서울역~남영역 투신사고로 40대 男 사망 "운행 지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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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0시쯤 서울역 부근 모습. [사진 독자제공]

27일 오후 10시쯤 서울역 부근 모습. [사진 독자제공]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와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남영역 구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9시 36분쯤 40대 추정 남성이 하행선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와 충돌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날 오후 10시 15분쯤 서울메트로 1호선은 트위터를 통해 열차 사망사고 소식을 전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호선 하선 서울역~남영역 간 코레일 열차 사상사고(사망) 발생으로 1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고 트위터로 전했다.

지하철1호선 운행지연을 알리는 tbs 교통방송의 트위터[사진 교통방송 트위터 캡처]

지하철1호선 운행지연을 알리는 tbs 교통방송의 트위터[사진 교통방송 트위터 캡처]

tbs 교통방송 역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1호선 서울역에서 남영역구간 사고처리작업으로 인천방면 열차운행은 경의중앙선 선로를 이용해 우회통행시키고 있다"며 "사고처리작업으로 중단되었던 소요산방면 열차운행은 조금 전 재개되었으나, 지하철1호선 양방면 지연운행되고 있으니 지하철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네티즌들도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역에서 사상사고 났대. 1호선 지금 10분째 안 움직인다" "서울역 왔는데 계속 방송 나온다. 아직도 수습하고 있다고“ 등의 글을 올리며 사고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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