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서 시위관련 1명 사망 3천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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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해 서울 시내에서 벌어진 각종 시위 도중 학생 1명이 사망하고 경찰과 학생·시민 등 3천4백83명이 부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시위 및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재산피해는 모두 6억8천6백59만원에 이르고 시위진압에 사용된 최루탄은 26만3천8백24발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서울시경에 따르면 87년 한햇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시위와 관련, 사망한 사람은 연대생 이한열군 1명이었고 부상자는 경찰 3천1백54명, 학생 1백80명, 시민 1백46명, 교직원 3명 등이었다.
시위 및 진압도중 발생한 재산피해액은 파출소 등 경찰관서 피해 1천7백46만원, 학교기물파손 6억9천5백29만원, 공공기관 피해 5백45만원, 상가 및 가옥 3천8백39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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