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남북 하늘길 열렸다”…공동훈련 선수단, 민항기 귀환

2월 1일 중앙일보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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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에서 공동 훈련한 남북 대표단이 비행기를 타고 옵니다.

남북 공동훈련 위해 마식령 스키장으로 떠나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 [뉴스1]

평창 겨울 올림픽을 계기로 판문점과 경의선·동해선 등 남북을 잇는 육로 3곳이 모두 열린 데 이어 동해 하늘길까지 열렸습니다. 마식령스키장에서 1박 2일에 걸친 공동훈련을 한 남북 스키선수들이 2년 3개월 만에 열린 남북 직항로를 타고 오후 4시께 양양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귀환 항공편에는 우리 대표단 45명과 북한 선수 10명을 포함한 32명의 북한 대표단이 동승합니다. 이로써 올림픽 출전 북한 선수단 총 46명 가운데 이미 입국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 전원이 오늘 입국을 마무리합니다.
▶더읽기 북한 선수단, 내일 전세기로 한국 온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항소심 선고가 나옵니다.

청와대 기밀문건을 최순실씨에게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김춘식 기자.

정 전 비서관은 ‘비선실세’ 최순실에 청와대 기밀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1심은 정 전 비서관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문건을 유출한 것은 맞지만, 검찰이 적시한 47건 문건 중 33건은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양측은 선고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며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판단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더읽기 검찰·정호성 모두 '靑 문건유출' 1심 불복, 항소

국민의당 중재파가 입장을 표명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안철수 대표는 전날 중재파가 통합에 동참할 경우 2월 13일로 예정된 바른정당과의 통합전당대회 직후 사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국민의당 중재파가 오늘 향후 거취를 결정한 뒤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안 대표의 역제안에 반발해 중재파가 단체로 통합신당 불참을 선언할지, 아니면 민주평화당이 당을 깨는데 동참할 수 없다며 안 대표 측에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더읽기 안철수, 13일 사퇴 선언…중재파 합류 위한 승부수 될까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 시스템’이 오늘부터 가동됩니다.

음성스팸 실시간 차단 시스템 개요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이에 따라 불법 대출이나 인터넷·휴대전화 등 통신가입을 집요하게 권유하는 불법적인 음성스팸 광고가 줄어들 것으로 방통위는 전망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음성스팸으로 신고·접수된 내역을 인터넷진흥원이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이통 3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음성스팸 연결 번호를 일정 기간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2월의 첫날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는 영상권에 들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오겠으며, 밤부터 새벽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더읽기 전국이 대체로 맑 가운데 큰 일교차 보여 

오늘 돼지띠는, 뭐든 되는 날입니다.

[중앙포토]

음력 12월 16일 오늘의 운셉니다. 돼지띠 운세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35년생은 ‘칭송을 듣거나 대접 받을 운’으로 나왔고, 47년생은 ‘유자식이 상팔자, 효도 받을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59년생은 ‘상생의 관계’로 나아가고, 71년생은 ‘융합을 통해서 발전’을 꾀합니다. 83년생은 분위기가 좋아지거나 먹을 복이 생기고, 95년생은 괜찮은 정보가 생긴다고 합니다.
▶더읽기 [오늘의 운세] 2월 1일

평창과 강릉의 선수촌 개촌식이 열립니다.

평창 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92개국 2900여 명의 선수가 지낼 평창과 강릉선수촌이 오늘 공식 개촌합니다. 공식 개촌 첫날 미국, 일본, 스웨덴, 캐나다 등 22개국에서 492명의 선수가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지자체별로 전기차 보조금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가 장착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콘센트를 통해 전기차가 충전을 하는 모습

서울·대구·광주·울산 등 자치단체 99곳은 2월 중 신청 접수를 하고, 아산·전주·울릉 등 31곳은 자체 집행계획을 결정해 3월 이후 신청을 받습니다. 보조금은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자치단체별로 국고 최대 1200만원, 지방비 440∼1100만 원이 지원됩니다. 보조금이 가장 많은 자치단체는 전남 여수시로, 최대 2300만 원이 지원됩니다.

YTN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최남수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1일 0시를 기준으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YTN노조가 파업을 하는 것은 이는 지난 2012년 당시 배석규 사장 퇴진과 해고자 복직 요구 투쟁 이후 6년만입니다. YTN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뉴스퀘어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입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시작됩니다.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일종의 복지카드입니다. 오늘부터 전국 주민센터 등을 통해 동시 발급됩니다. 지난해 6만원이던 개인별 지원금은 올해 7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공연, 영화, 전시 관람과 도서, 음반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