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호 스타뉴스 대표, KBO 사무총장 선임

중앙일보

입력

장윤호 KBO 신임 사무총장

장윤호 KBO 신임 사무총장

인터넷 매체 '스타뉴스'의 장윤호(56) 대표이사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새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신설 KBOP 대표이사엔 류대환 사무차장

KBO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장윤호 대표를 14대 KBO 총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장 총장은 1987년 일간스포츠에 입사한 야구 전문기자 출신이다. 1997~2002년 6년간 미국 특파원으로 박찬호의 활약을 전했다. 이후 일간스포츠 체육부장, 야구부장을 거쳐 2005년 편집국장을 지냈다. 2010년 대한야구협회 홍보이사를 거쳤고, 2011년부터 스타뉴스 대표로 재직했다. KBO 야구발전연구원 이사,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 상벌위원회에도 참여했다.

류대환 KBOP 신임 대표이사

류대환 KBOP 신임 대표이사

정운찬 총재가 장윤호 총장을 선임한 건 KBO리그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정 총재는 'MLB.com'을 모델로 한 10개 구단 통합마케팅을 임기 내 목표로 선언했다. 장 총장은 미국 현지에서 메이저리그를 직접 취재했다. 아울러 KBO는 자회사인 KBOP에 대표이사직을 신설하고, 류대환 KBO 사무차장을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기존의 사무총장이 맡던 업무 중 마케팅 분야 관련을 책임진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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