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회견] 직접 지명 방식에 일제히 손 들은 기자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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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지명 방식에 일제히 손을 들은 250여명의 기자들.[JTBC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지명 방식에 일제히 손을 들은 250여명의 기자들.[JTBC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견 모두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한 뒤 1시간에 걸쳐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평창동계올림픽 포함) 순으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회견은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미국 백악관 식으로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첫 기자 지명을 하기 위해 기자들이 손을 일제히 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신년 기자회견 참석 대상은 청와대에 출입하는 내·외신 출입기자 250여 명이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남북 첫 고위급 회담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 북한의 참가를 통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 개헌, 적폐청산 등 정치·외교·안보 현안과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과 삶의 질 높이기, 일자리 창출,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등 경제현안에 대한 구상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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