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계업체, 평창 동계올림픽 韓 종합 6위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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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 [News1]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 [News1]

미국 통계업체인 그레이스노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6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에 대해선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일본 선수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평가했다.

9일 그레이스노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 달 여 앞두고 국가별 예상 메달 획득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11월 평가에서 한국이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당시와 비교해보면 이상화가 금메달에서 은메달로 밀렸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김보름이 은메달에서 금메달 후보군으로 올라갔다.

종목별로 보면 쇼트트랙 남녀 1000m의 서이라와 최민정, 남녀 1500m의 신다운과 심석희, 여자 3000m의 계주 등 쇼트트랙에서만 5개의 메달을 획득한다고 봤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의 이승훈과 김보름도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신다운의 이름이 올라와 있어 매체 신빙성이 다소 떨어진다.

한편 매체는 독일이 금메달 14개(은 12, 동 14)를 수확해 노르웨이(금 14, 은 11, 동 13)를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오를 것으로 점쳤다. 그 뒤를 프랑스(금 10, 은 8, 동 6), 미국(금 9, 은 11, 동 9), 캐나다(금 7, 은 12, 동 14)가 따를 것으로 봤다.

이어 한국이 6위, 오스트리아(금 7, 은 1, 동 6), 네덜란드(금 6, 은 7, 동 5), 중국(금 6, 은 1, 동 3), 일본(금 4, 은 7, 동 5)이 톱 10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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