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도전] '더반찬' 조리센터, 해썹 인증 획득…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 가정간편식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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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의 ‘더반찬’ 조리센터인 DSCK센터가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의 ‘더반찬’ 조리센터인 DSCK센터가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가 식품 조리 과정의 안정성과위생적 환경을 공인받았다. 

동원 F&B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더반찬’의 조리센터인 DSCK센터(Dongwon StandardCentral Kitchen)는 지난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하 해썹)을 획득했다. 해썹은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인이 발생할 수있는 상황을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고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DSCK센터는 원재료 입고부터 선별·전처리·조리·냉각·포장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미생물 및 이물질 검사를 진행하고있다. 또 상품별 특징에 따라 배송 전까지상품별 맞춤 온도에 맞게 보관해 제품의변질을 예방하고 있다. 공정마다 작업자는 반드시 위생실을 거쳐야만 입실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모든 외부 출입문에 에어커튼을 설치해 먼지나 해충 등 외부 오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전문 방제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방충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리 담당자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주기적인교육으로 상품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원그룹이 지난해 7월 인수한 ‘더반찬’은 회원 수 35만 명에 달하는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이다. 더반찬은 레토르트 형태의 ‘가공 가정간편식’이 아닌, 가공 및 멸균 공정을 하지 않은 ‘신선 가정간편식’을 판매한다. 이는 원재료의 맛과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집밥’에 더 가까운 가정간편식 형태다. 더반찬은 지난 4월 서울 가산동에 면적 7272㎡의 신공장 DSCK센터를 오픈하고 단품 기준으로 하루 최대 2만5000개, 연 매출 1000억 원 규모가 생산 가능한 체계화된 첨단 설비를 갖추게 됐다. 

DSCK센터는 전통의 조리방식과 현대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유형의 조리센터다. 메뉴의 맛을 내고 조리하는 과정은 모두 전통적인 수작업을 통해 이뤄진다. 더반찬은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접수된 당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상품을 배송하는 ‘수도권 새벽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신선한 아침 식사를원하는 고객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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