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문토리?” 마크롱이 공개한 유기견 출신 퍼스트독 ‘네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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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영부인 브리짓 여사와 반려견 네모와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 마크롱 대통령 트위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영부인 브리짓 여사와 반려견 네모와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 마크롱 대통령 트위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반려견 ‘네모’와의 즐거운 한 때를 보낸 사진을 SNS에 올렸다.

24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짤막한 성탄절 인사를 올렸다.

이 글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즐거운 성탄절과 아름다운 연말을 국민 여러분께 기원합니다. 브리짓(영부인)과 마크롱 드림”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짓 여사가 궁에서 키우는 반려견 ‘네모’를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반려견 네모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8월 분양받은 반려견이다. 래브라도와 그리폰 종이 섞인 강아지로 나이는 올해로 1살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반려견 '네모'. [사진 트위터(@noticiAmerica)]

마크롱 대통령의 반려견 '네모'. [사진 트위터(@noticiAmerica)]

네모는 파리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가 마크롱 부부의 눈에 띄어 엘리제 궁에 입성했다.

네모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대문호 쥘 베른의 공상과학소설 ‘해저 2만리’의 주인공 네모 선장에서 따왔다.

유기견에서 ‘퍼스트 독’(First Dog)으로 견(犬)생역전을 이뤘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토리’와 비교되기도 한다.

지난 10월에는 언론을 통해 엘리제궁을 휘젓고 다니는 네모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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