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쥬 립밤 “유해물질 누명 벗었다” 공식 입장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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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쥬 스틱레브르 오리지널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오리지널

유리아쥬 한국 공식 수입원인 케이엔유 코스메틱스는 립밤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20일 발표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 정정보도 #국내 식약처도 안전성 확인

케이엔유 코스메틱스는 공식 입장문에서 “지난 9월 ‘립밤에 유해물질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던 영국 매체 ‘메트로(METRO)’가 최근 전문가 의견을 빌려 최근 ‘해당 내용이 잘못되었다’는 정정보도를 했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지난 9월 프랑스 소비자 단체가 발표한 조사자료를 인용하여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미네랄 오일 성분(MOAH·MOSH)’이 적정량 이상으로 사용돼 립밤을 먹을 경우 림프샘이나 간을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는 미네랄 오일의 사용 용도에 따른 구분 없이 화장품용이 아닌 공업용 미네랄 오일의 부정적 측면만을 기재한 기사로 드러났다.

영국 메트로의 정정보도에서 영국 화장품·향수협회장이자 독성학자인 크리스 플라워(Chris Flower)는 미네랄 오일은 100여년이 넘도록 화장품에 안전하게 사용돼 왔으며, 특히 립밤에 함유된 미네랄 오일은 고도로 정제된 고품질이기 때문에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립밤 논란으로 곤혹을 치룬 유리아쥬 공식 수입원인 케이엔유 코스메틱스는 “유리아쥬 립밤의 미네랄 오일은 유럽화장품협회, 유럽식품안전청에 의해 승인된 원료”이며 “국제 전문협의체의 최신 권고사항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유리아쥬에 함유된 미네랄 오일은 의약품에 사용되는 것으로 증류 및 정제 과정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가능성이 있는 잔류 MOAH가 제거된 고순도의 원료”라는 것을 강조했다.

미네랄 오일은 정제 정도에 따라 △공업용 △의약품용 △화장품용으로 나눠진다. 화장품용 미네랄 오일은 보다 심화된 증류 및 정제과정을 통해 인체에 유해한 잔류 MOAH가 모두 제거된 고순도의 원료이다.

국내 식약처 역시 미네랄 오일에 대해 “발암물질을 함유한 미네랄 오일은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고, 이는 유럽에서의 화장품 관리 기준과도 동일하다”고 유리아쥬 립밤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오리지널은 최근 3년간 올리브영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46개 제품 리스트에 올라 ‘2017 올리브영 헬스&뷰티 어워즈’ 립케어 부문 스테디셀러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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