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배우 커플인 추자현(38)-위샤오광(36) 부부가 함께 부른 노래 ‘그대잖아요’가 18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앞서 부부가 출연 중인 SBS TV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두 사람이 참여한 ‘듀엣송 만들기’ 프로젝트 과정이 일부 공개됐다.
‘그대잖아요’는 음원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한 부부의 뜻에 공감한 가수 신승훈이 작곡했다. 보사노바 풍 멜로디에 부부의 달콤한 결혼생활이 담긴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이날 음원 공개와 더불어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너는 내 운명’에서는 부부의 ‘그대잖아요’ 최종 녹음 현장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추자현은 녹음 도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또 발음하기 쉽지 않은 한국어 가사에 고군분투하는 위샤오광의 모습도 그려졌다.
지난 14일 국빈 만찬이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 금색 대청에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등 고위급 인사뿐 아니라 추자현과 위샤오광 부부도 참석했다.
이들 부부가 입장하자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환하게 웃으며 반겼고, 추씨는 김정숙 여사와 악수할 때 허리를 숙이며 예의를 갖췄다.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같은 테이블에 앉아 와인잔을 들고 건배를 한 이들 부부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추씨는 임신 소식까지 전해져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전까지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은 한류 스타는 많다. 하지만 추씨처럼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뒤 한국에서 다시 인기를 얻은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