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식당서 부탄가스 폭발해 6개월 아기 등 5명 화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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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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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 8시 38분께 경기도 동두천시내 한 음식점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업주 최모(59·여)씨와 손님 등 총 5명이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가족 단위 손님이 있던 테이블에서 고기를 굽던 중 가스가 폭발했고 부상자 가운데 생후 6개월 아기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7월에도 경북 의성군에 있는 한 캠핑장소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서 휴대용 부탄가스 2600개를 싣고 달리던 1t 화물차에서 폭발이 발생하기도 했다.

휴대용 부탄가스 폭발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안전장치를 의무화하자는 법안이 2013년 발의됐지만, 국회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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