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조장희 교수 ‘뇌란 무엇인가?’ 특강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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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는 9일 미래혁신관에서 세계적인 뇌과학자 조장희 교수(수원대 뇌과학연구소장)의 ‘뇌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장희 교수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 단층촬영(MRI),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기기의 개발자이며, 최근 PET-MRI 융합기기 등의 첨단장비 개발에 큰 공을 세웠다.

이번 특강은 ‘뇌 속을 손금보듯’이란 부제로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MRI 촬영시 나타나는 양상과 뇌의 구조를 손금처럼 부분적으로 나누어 설명했으며, 7T MRI가 고령화시대에 쓰이는 역할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진단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수원대 교양대학에서 주최하는 이번 특강은 열린 특강의 일환으로, 지난 학기에는 만화가 이현세의 ‘까치에게 듣는 천국의 신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나의 꿈과 도전’, 하상욱 시인의 ‘시팔이 활용법’ 등이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김중신 교양대학장은 “이번 열린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올바른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이며, “특히 뇌에 대해 평소에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열린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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