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올해 1~9월 세금, 작년 동기보다 18조원 더 걷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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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 1~9월 지방세를 제외한 국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원 더 많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세수는 20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연간 목표 대비 국세를 얼마나 걷었나를 보여주는 세수 진도율은 9월 말 현재 82.5%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높다. 세목별로는 법인세(54조원)가 잘 걷혔다. 전년 동기보다 7조1000억원 많다. 김영노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9월에 하는 법인세 중간 예납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법인세 수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소득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5000억원이 늘어난 54조9000억원이 걷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6일 “올해 초과 세수가 1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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