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내일부터 사전예약...출시는 11월 3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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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시리즈.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아이폰8 시리즈.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가 오는 11월 3일 국내 출시된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동통신업체 3사는 내일(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폰8 시리즈는 아이폰8(4.7인치)과 아이폰8 플러스(5.5인치)다. 저장용량은 두 모델 모두 64GB와 256GB며,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3가지다.

국내 출고가는 미정이다. 아이폰8 64GB 모델은 93만원대, 256GB 모델은 113만 8000원대로 예상된다. 아이폰8 플러스 64GB 모델 예상가격은 108만원대, 256GB 모델 예상가는 128만원대다.

KT의 경우 온·오프라인 매장 외에 'KT 숍' 앱을 통해서도 예약을 받는다. KT 기기변경 고객은 문자 '##7878'로 원하는 모델명, 용량, 색상을 보내면 예약할 수 있다.

또 KT는 아이폰8 출시에 맞춰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아이폰8 체인지업'을 마련했다. 아이폰8을 구매한 뒤 12개월이나 18개월 후 반납하고 최신 아이폰으로 바꾸면 남은 할부금을 아이폰8 출고가의 최대 50% 한도 내에서 할인해준다.

통신사 상관없이 구형 아이폰을 매입하는 프로모션도 다음 달 3∼17일 진행한다. 대상 모델은 아이폰 5S부터 아이폰7까지이며, 모델과 제품 상태에 따라 최대 출고가의 50%까지 'KT그린폰' 포인트로 보상받을 수 있다.

KT는 출시일인 3일에는 사전 예약 고객 100명을 초청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연다. 선착순 1호 가입자에게는 7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데이터선택 76.8) 1년 지원과 애플워치3 등 1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직영몰과 함께 카카오톡으로도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미 일선 판매점에서는 대기자의 명단과 희망 제품을 받는 방식으로 가계약을 받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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