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국체전 개회식에 레드벨벳·여자친구 대신…"

중앙일보

입력

걸그룹 레드벨벳(왼쪽).

걸그룹 레드벨벳(왼쪽).

충북 충주시가 13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초대 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충주시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라인업 외 가수 섭외를 요청했던 분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전국체전 개회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 충주시]

[사진 충주시]

이에 따르면 오는 20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에는 걸그룹 마마무를 비롯해 가수 박현빈,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사진 충주시]

[사진 충주시]

충주시 측은 "걸그룹 여자친구·레드벨벳 대신 문재인 대통령을 모실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의 중심 충북에서 세계 중심 한국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주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국체전에 46개 종목의 3만여 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여 지난달 치러진 장애인체전까지 합칠 경우 충주 방문객이 1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충북도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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