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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크로스오버로 귀호강 어때요 '팬텀싱어' 장외전 치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시즌 '팬텀싱어' 우승을 차지하며 크로스오버 시장을 이끌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 [유니버설뮤직]

지난 시즌 '팬텀싱어' 우승을 차지하며 크로스오버 시장을 이끌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 [유니버설뮤직]

공연계에 크로스오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성악ㆍ뮤지컬ㆍ국악ㆍK팝 등 전 분야를 망라한 보컬로 4중창 팀을 구성하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를 통해 크로스오버의 매력을 뽐낸 참가자들이 앞다투어 공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내달 2집 발매 #듀에토 vs 오버더크로스오버 공연 잇따라 #1세대 그룹 인치엘로도 신곡 '착한부자' 발표 #'팬텀싱어2' 4중창 시작하며 차세대 주자 관심

시즌1 우승을 차지한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ㆍ김현수ㆍ손태진ㆍ이벼리)는 다음달 2집 ‘클래시카’를 발매하고 11월 11일 광주를 시작으로 12월 31일 경기 성남까지 15회에 걸쳐 전국 투어에 나선다. 지난 5월 데뷔 앨범을 발매해 1만5000장을 판매하고 3개월간 16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쉴 틈 없는 행보다. 새 앨범은 영화 ‘올드보이’와 무용극 ‘춘상’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이지수 음악감독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텀싱어' 출연을 계기로 함께 전국 투어 '오버더크로스오버'에 나선 박상돈, 이동신, 고은성, 곽동현. [사진 하늘이엔티]

'팬텀싱어' 출연을 계기로 함께 전국 투어 '오버더크로스오버'에 나선 박상돈, 이동신, 고은성, 곽동현. [사진 하늘이엔티]

준우승을 차지한 백인태와 유슬기가 결성한 듀에토도 오는 14~15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첫 콘서트 ‘듀에토이즘’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에 함께 진출한 인연으로 팀을 결성한 고은성ㆍ곽동현ㆍ박상돈ㆍ이동신 역시 같은 날 경기도 일산 고양아람누리에서 ‘오버 더 크로스오버 콘서트’ 무대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난달 부산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해 서울ㆍ광주ㆍ대구 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1세대 크로스오버 그룹 인치엘로(테리ㆍ루이ㆍ구노)도 3년 만에 새 앨범 ‘착한부자’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조용필ㆍ윤수일 등의 히트곡을 만든 정풍송 작곡가가 경주 최부자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레트로 재즈 스윙 풍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방송 중인 ‘팬텀싱어2’ 역시 새벽넷이ㆍ포레스트ㆍ에델라인클랑ㆍ오빠만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4팀이 4중창 경쟁에 접어들면서 또 다른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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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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