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마지막 경기서 투런포 날린 이승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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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41·삼성)이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답게! 은퇴경기서 &#39;홈런&#39;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삼성 이승엽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7.10.3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9;내가 이승엽이다&#39;   (대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3루 삼성 이승엽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10.3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엽답게! 은퇴경기서 &#39;홈런&#39;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삼성 이승엽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7.10.3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엽의 짜릿한 투런 홈런   (대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3루 삼성 이승엽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7.10.3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엽, 은퇴전에서 투런 홈런   (대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3루 삼성 이승엽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10.3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엽답게! 은퇴경기서 &#39;홈런&#39;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삼성 이승엽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7.10.3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홈런 날리고 그라운드 도는 이승엽   (대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3루 삼성 이승엽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7.10.3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엽 &#39;영원한 푸른 피&#39;   (대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3루 삼성 이승엽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7.10.3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구하는 이승엽 부인 이송정씨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이날 은퇴식을 하는 삼성 이승엽을 기념해 부인 이송정씨가 시구를 하고 있다. 2017.10.3     mtkh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승엽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0이던 1회 말 1사 3루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사이드암 한현희의 3구째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이승엽은 “은퇴 경기에서는 꼭 이승엽 다운스윙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날 홈런은 이승엽의 올 시즌 23호, KBO리그 개인 통산 466번째 홈런이다. 한·일 통산은 625(일본 159개)개다.

KBO리그 역대 홈런 2위는 이미 은퇴한 양준혁(351개)이다.

이승엽은 타점 2개를 추가해 KBO리그 개인 통산 타점을 1500타점까지 3타점을 남기고 있다. 득점도 1354개로 늘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로 앞두고 “(마지막 경기인데) 어제는 안타도 치고 싶고, 홈런도 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늘 하루를 부상 없이 잘 보내고 싶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몸을 낮췄지만, 역시 국민타자 이승엽이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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