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 상비부대 육·해·공·해병 통합군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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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포함, 다양한 부대로 편성되는 'PKO(유엔 평화유지활동) 상비부대' 운영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21일 예정된 국회 토론회(열린우리당 김명자 의원 주최)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PKO 상비부대 편성 및 운영방안'을 20일 제출했다.

방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유엔의 파병 요청시 2개월 안에 PKO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 상비부대를 준비하기로 했다. 통합 부대엔 해병대 등 각 군의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다.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특전.의무.헬기.헌병 등 육군 800명▶해상 수송, 해난 구조, 해병 등 해군 300명▶항공 수송, 폭발물 처리 등 공군 100명 등 총 1200명의 여단급 부대를 편성하는 예를 제시했다.

PKO 상비부대로 지정되면 부대원은 평상시 자신의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국제법.전쟁법, 교전 규칙, 파병 사례 연구 등 파병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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