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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폐업, 유령도시 될라"…군부대 떠난 양구, 年930억 날아갔다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시내. 양옆이 상점으로 가득한 거리가 텅 비어있다. 상점에도 대부분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박진호 기자 ━ 점포 내놔도 1년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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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AI 도입해 경계작전 땐 병력 3분의1 이하까지 줄일 수도" [AI 미래철책]
군 당국이 ‘인공지능(AI) 활용 경계작전 혁신체계’ 시범사업에 공을 들이는 궁극적 배경은 저출산과 무관치 않다. ‘인구절벽’ 시대에 해마다 병력도 줄어드는 가운데 철책 방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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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뚜렷해진 3축 체계 강화 기조…국방예산 '80조 시대' 연다
국방부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약 349조원이 투입되는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방위력개선과 전력운영에 들어가는 재원이 연평균 7%씩 증가하는 방식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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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때보다 심각” “역성장 온다”…안팎서 저출산 강력 경고
━ 출산율 0.7명대, 위기의 한국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81이던 2021년 1월 21일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어린이집 신발장.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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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구 감소, 중세 흑사병 능가"…北 남침 경고까지 나온 이유
연간 합계출산율 추이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통계청] 지난해 0.78명까지 떨어진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두고 해외에선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유럽의 상황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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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男 30년새 1/3 급감...국회 포럼서 다시 들쑤신 女징병제 [이철재의 밀담]
지난 11일 있었던 일이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병무청, 성우회가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 포럼’을 열었다. 인구절벽 시대에서 병역자원 부족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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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주고 입대하기도"…러 전폭기 격추한 우크라 영웅 정체 [이철재의 밀담]
지난해 3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된 시점이었다.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상공에서 러시아의 Su-34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인 이글라-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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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입대가 한국 손해? “軍 비밀병기 될 수 있다” 유료 전용
돈으로 따지면 말도 안 되는 큰 손해였다.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도 원하지 않았다. 콘서트 한 번에 1조2000억원의 파급 효과를 낳고 10년 활동 시 5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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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 전 '킬웹' 교란한다…철책 경계는 무인체계로
북한의 핵·미사일을 발사 전 파괴하는 개념이 ‘킬웹’(Kill Web)이라는 이름으로 공식화됐다. 전방 철책 등에는 병력을 줄이고 로봇 등 무인 체계를 적극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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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가 핵 위협할 때…"자극 말자"며 민방공조차 방치한 韓 [이철재의 밀담]
모든 전쟁은 싸우는 방법을 바꾸곤 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지지부진한 참호전이 이어지자 제2차 세계대전 초반 독일은 ‘전격전’으로 프랑스를 깨뜨렸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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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 다시 킹달러?…이재명 체포동의 절차 시작(13~18일)
2월 셋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튀르키예 지진 #수퍼보울 #보훈부 #재외동포청 #국방백서 #북한 탄도미사일 #중국 정찰풍선 #이재명 구속영장 #김만배 #미국 CPI #킹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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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한반도평화워치] 핵만큼 위험한 북한 화학무기, 우리는 강 건너 불보듯
━ 대량살상무기 대비 잘하고 있나 최윤희 전 합참의장·예비역 해군 대장 북한의 핵무기 선제타격 법제화로 그들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WMD)가 보다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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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의 한반도평화워치] 정치권이 인사 개입하면 군의 단합 깨뜨려
━ 선진 강군 육성은 통수권자의 책무 최윤희 전 합참의장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난 2월 2일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았다. 대한민국은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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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북 핵미사일엔 응징보복으로 억제하겠다" [대선후보 국방정책]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측 국방안보팀장인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이 11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 총력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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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위, 북한 28위라는 군사력 격차…핵무기 계산 안했다?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지난 1월 평양에서 제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 땅크(탱크)부대종대가 행사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노동신문 “세계 6위 군사강국으로 도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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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배틀그라운드] 국방부·사령부·전후방 죄다 뚫렸다…軍 경계실패 잔혹사
“또 뚫렸다” 국방부 기자실이 술렁였다. 지난 16일 오전 전방 부대에 침투 작전에 대응하는 ‘진도개 하나’가 발령된 소식이 도착하면서다. 탄식은 이어졌다. 군 당국은 ‘헤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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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 2025년 96만원…‘민간업체에 제초 용역’ 전 부대로 확대
국방부는 10일 발표한 ‘2021∼2025 국방 중기계획’에서 향후 군 병력은 줄고 장병 봉급은 오른다고 알렸다. 이번 중기계획에 따르면 군 상비 병력은 올해 말 55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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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병장 월급 100만원 선, 제초 작업은 추억 속으로
2025년 병장 월급이 96만3000원으로 오른다. 사진은 신병훈련소 입소식 모습. [김성태 프리랜서] 2025년 병장 월급은 96만원을 넘는다. 청소와 제초는 민간에게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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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항모 이어 핵잠수함 도입까지···軍 예산 60조 시대 열린다
국방부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00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무기 개발 및 도입, 국방 운용에 사용되는 재원이 연평균 6.1%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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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예비군 훈련 32시간→당일치기 4시간 축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예비군 훈련이 4시간의 당일치기 일정으로 축소 실시된다. 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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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의 배틀그라운드] 지금 초등생 군대갈땐 병력 부족…결국 여성 징집시대 오나
“우리 준우는 군대 안 가죠?” 유모차에 앉은 아기를 보며 물어본다. 종종 받는 질문이다. 먼 미래에는 군대를 안 갈 수 있다는 희망에서다. “해마다 출생신고한 남자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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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경비에 해병대 투입? "손흥민을 골키퍼로 쓰는 격"
백령도에서 열린 서북도서방어훈련에 참여한 해병대 6여단 장병이 상륙돌격장갑차에서 하차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해군기지 경계가 잇따라 뚫리자 군 당국이 해병대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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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탱크병 18개월 공들여 키우면 곧 제대…북한은 15년 복무”
━ 인구절벽 암초만난 국방개혁, 해법은 없나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육군 27사단 해체를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사단 주둔지인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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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만큼 두려운 인구절벽, 당장 내년부터 2개 군단 해체 돌입
육군훈련소의 2019년 1월 7일 첫 입영행사[중앙포토] 출산률 저하의 영향으로 병역의무가 있는 20세 남성 인구가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병력 충원을 놓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